등산

히말라야 쿰부 트레킹 7

일산배기 2022. 11. 16. 12:58

10월 23일
로부체 4910m (08:00 출발 )~ 종라 , 4830m (14:00도착)
로부체에서 종라 가는길은 다보체 , 촐라체 가 왼쪽으로 보이며 산등성이를 돌아돌아 걸어갑니다.
길도 좋고 볼것도 많아 즐거운 길이네요.
그래도 걸음 속도는 나질 않습니다.
20대로 보이는 서양 여성이 60리터정도의 베낭을 메고 앞으로 추월해 갑니다.
서양 사람들은 고산적응이 잘되는것 같아요.
무거운 베낭을 메고도 엄청 잘 걸어 갑니다.

촐라 호수가 보이기 시작합니다.
촐라체를 보면서 아름다운길을 기분좋게 걸어 갑니다.

걸어온길

촐라체 , 촐라호수 , 능선길 이런길만 간다면 하루종일 피곤하지 않을것 같죠?

기분좋은 하루로 몸이 힘든줄 모르고 오늘은 트레킹을 하네요

종라 그린 롯지에 도착했습니다.
이날부터 고락셒에서 걸린 기침감기로 기침을 많이 하다보니 기운이 없습니다.
종라까지 왔는데 그냥 내려가기도 아깝고 촐라패스를 넘을까 내려갈까 고민을 많이 했는데
다음날 아침 촐라패스를 넘어가는것으로 결정하고 출발 합니다.

10월 24일 월요일
아침에 일어나니 밤에 살짝 눈이 온것 같습니다.
종라 , 4830m ( 6:30 출발 )~ 촐라패스 12:30 ~ 당락 19:30 도착
종라에서 점심 도시락까지 준비해서 6300루피를 지불합니다.

촐라패스 넘기직전 빙하지역 눈이 쌓여 있습니다.

빙하지역을 넘어갑니다.
근에 눈앞에 보이는 멀지 않는 눈밭인데 가도 가도 끝이 보이지 않습니다.

저기 앞에 계곡 사이가 촐라패스 입니다.

드디어 촐라패스에 올랐습니다.
그의 초죽음으로 점심때 쯤 되었는데 점심으로 사간 샌드위치가 눈에 안들어 옵니다.
반병남은 콜라와 쵸코렛바 하나로 허기를 체웁니다.
이때 먹어 놨어야 했는데 다시가야 하는길이 온만큼 가야 되는데요,
내려가는길은 조금만 내려 가면 될줄 알았습니다.
그냥 내려가기만 하면 되는줄 알았는데 오르막 내리막 산을 몇개나 넘어야 합니다.

올라온길

내려가야할길, 저기 갈색 능선을 다넘어야 합니다.

힘들게 내려 갑니다.
여기서 부터는 너무 힘들어 사진이 없네요
7시간을 더 걸었습니다.
가다가 도저히 못갈것 같아 포터에게 먼저 가서 말이 있는지 알아보고 구해오라고 했습니다.
해는 지고 추워지고 있는데 한시간이 지나도 오지를 않내요.
추운데 잠이 옵니다. 정신을 차려야 할것 같습니다.잠들면 안되겠지요?
정신을 차리고 가야 한다고 억지로 일어 납니다.
아무래도 말은 없는것 같은 예감이 듭니다.
가다가 만나면 타고가지 하고 또 언덕 하나를 넘습니다.
저기 포터가 내려갔다 다시옵니다. 말은 없다 합니다.
말은 에베레스트 베이스켐프 길에만 있는것 같습니다.
이제는 더이상 오르막은 없는것 같은데 여기서 부터 2시간을 더 걸어 갑니다.
캄캄해져 랜턴을 켜고 돌밭길을 걸어 걸어 갔습니다.
에너지 소비도 다되고 날은컴컴 하고 포터의 도움이 없었다면 큰일 날뻔 한상황이었습니다.
이날
다른분들은 6시간이면 촐라패스를 넘는다고 해 8~9시간 되면 되겠지 했는데 13시간 걸렸습니다.
중간에 계속 쉰 시간이 많아 더 많이 걸린것 같구요
너무 무리한 스케쥴을 잡았구나 후회를 합니다.
다음날 부터는 너무 몸상태가 나빠져 내려가는것만 생각하고 즐기질 못합니다.

당락에서는 룸차지는 받질 않았습니다.

10월 25일 화요일
당락 09:00 출발 ~교쿄 4790m 15:00도착
당락에서 고쿄 는 거리가 짧아 두어시간이면 갈줄 알았습니다.
근데 고줌바빙하를 건너는것이 그리 쉬운길이 아닙니다.
빙하길은 전부 바위길이고 오르락 내리락 계속입니다.
감기걸리고 이후 부터 식욕을 잃어 버렸습니다.
네팔음식이 맛이 없습니다.
그전에는 억지로라도 먹었는데 이제는 그것도 먹기 싫습니다.
가져간 김이랑 간장에 밥을 먹어도 먹지 못하겠더라구요 .
네팔음식이라서기 보다 몸이 너무 힘들어 아무음식이라도 먹기가 싫습니다.
물과 억지로 마늘스프 , 삶은계란 , 삶은 감자 로 식사를 하니 그것도 다먹지 못하고 시늉만 합니다.
에너지가 남아 있을수 없지요.
몸에 힘이 없는 상태라 걷기가 너무 힘들어 아주 느리게 갔습니다.
그래도 고쿄는 너무 아름다운 곳이라 눈이 뜨입니다.

초반은 이렇게 약간의 돌길 이었습니다. 이후부터 계속 돌길 빙하를 넘어갑니다.

이 빙하를 넘어서 저쪽 산을 넘어야 고쿄 입니다.

롯지 룸 바로 앞이 고쿄 호수 입니다.
이경치를 즐기질 못하고 방에서 쉬고 있습니다.

오늘 저녁 식사입니다. 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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